대형 산불로 소실된 나무서 영감…‘델리리움 무지쿰’ 연주
남가주를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챔버오케스트라 ‘델리리움 무지쿰’이 오는 23일 오후 8시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의 소라야 문화공연센터에서 공연한다. 젊은 현악 연주자들이 모인 앙상블인 ‘델리리움 무지쿰’은 유튜브 채널 150만 뷰를 보유하고 있는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 씨가 수석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고 프랑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에티엔 가라 씨가 이끌고 있다. ‘트리러지’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20년 캘리포니아에 발생한 대형 산불에서 영감 받아 시작됐다. 3명의 작곡가에게 조슈아트리, 레드우드, 세코야 등 캘리포니아 3곳 국립공원의 나무들에 헌정하는 작품을 쓰도록 의뢰했고 얼마 전 완성된 이 곡들을 델리리움이 초연하게 됐다. 티켓은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의 소라야 문화공연센터 웹사이트(thesoraya.org/calendar/details/treelogy-2023)에서 예매할 수 있다. ▶주소: 18111 Nordhoff St. Northridge ▶문의: (818)677-3000·thesoraya.org 이은영 기자산불 소실 현악 연주자들 수석 연주자 소라야 문화공연센터